▲ 염태영 수원시장. (사진제공=수원시) |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 회의(KDLC) 전남지역 총회’ 개최 소식을 알렸다.
16일, 염태영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제는 KDLC다. 전남지역 총회 개최”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순천만과 국가정원이 있는 생태도시 순천을 설레는 마음으로 찾았다”며 “예전 환경운동을 하면서 벤치마킹을 위해 또 정겨운 동지들을 만나러 수시로 찾아왔었다. 고향같은 느낌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오늘(16일) ‘전국 자치분권 민주지도자 회의(KDLC) 전남지역 총회’가 순천에서 열렸다. 전남의 각지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여해주신 총회에서는, 상임위원장에 허석 순천시장, 공동대표에 김한종 전라남도의회 의장, 오형숙 순천시의원, 김종윤 회원이 선출되셨습니다. 사무처장에는 조병철 회원이 선임되어 수고해주시기로 했다”며 “순천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권분운동’을 펼쳐 ‘참좋은 지방정부협의회’가 뽑은 우수시책에 선정됐다. ‘권분운동’은 쌀·반찬·라면 등 권분상자 배달, 마스크 권분, 착한 임대료 운동, 권분 가게, 어깨동무 가게 등 지역의 시민운동으로 자리잡았다. 권분(勸分)은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에도 등장하는 정책으로 흉년에 여유있는 사람이 어려운 이들에게 스스로 베풀기를 권하는 것을 이른다”고 말했다.
또한, 염 시장은 “지방자치의 역사와 함께 우리 시민의 역량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체감하실 것이다. 공동체의 위기 상황에서 순천시처럼 시민이 서로 격려하고 돕는 사례는 전국 곳곳에 있다”며 “자치와 분권은 지방 정부와 의회가 아닌 시민의 권한을 키우는 것이다. ‘시민의 정부’, ‘시민의 의회’를 만들자는 것이다. 성숙한 시민의식과 역량에 걸맞은 권한이 필요하다. 지방분권형 개헌을 통한 지방분권국가의 실현, KDLC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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