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안양시, 28일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범시민추진위 해단식(사진제공=안양시)
[로컬라이프] GTX-C노선 인덕원정차 범시민추진위원회(이하 범추위) 해단식이 28일 안양시청 상황실에서 있었다며, 안양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인 GTX-C노선의 인덕원정차가 사실상 확정됨에 따라 범추위의 그간 노고를 격려하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28일,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한 것이 시민의 힘 덕분이었다며, GTX-C 노선 인덕원역 확정 범시민추진위원단 해단식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18일 국토교통부에서 GTX-C노선 인덕원역을 반영한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다며, 향후 5~6년 뒤, 평일에는 인덕원에서 GTX-C를 타고 강남까지 약 15분내외, 주말에는 월곶~판교선을 타고 강릉까지 약 9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면서, 이로써 기존 1호선, 4호선과 노선이 확정된 월곶~판교선, 인덕원~동탄선, 신안산선 그리고 GTX-C노선 등 앞으로 안양시는 6개 철도 노선이 경유하는 전국 최고의 철도교통 허브로 발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광역도시를 제외하고 6개 이상의 철도가 운행 및 확정된 기초 도시로는 안양시가 전국 최초라며,
이 모든 성과는 코로나 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5만 6천5백명의 서명운동을 비롯해 끝까지 응원해주신 안양시민의 승리이자 뚝심 있는 안양시정의 쾌거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오기까지 2020년 7월 범시민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명운동과 시민의 힘을 한곳으로 모아주신 김의중 위원장님, 정복수, 엄기복 부위원장님, 양동성 사무총장님 그리고 추진위원회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또한 전문가로서 아낌없는 고견과 측면지원을 이끌어 주신 서광석 철도정책자문관님, 권현식,민영광 자문위원님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제 범시민추진위는 해산하지만 GTX-C 노선 인덕원역 정차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안양시는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한 분이 한 분이 안양의 등불이라는 생각으로 안양시의 열렬한 조력자가 되어 주시길 부탁드린다면서,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GTX-C노선 인덕원역이 개통되는 그날 다시 만나 승차하는 그날을 기약하자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6월 18일 현대건설 컨소시엄을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C노선의 인덕원역 추가 정차를 제안한 상태다. 따라서 GTX-C노선 인덕원정차는 사실상 확정적인 상태다.
범추위는 지난해 7월 13일 발대식과 함께 출범, C노선 인덕원정차에 대한 명분과 실리를 내세우며 안양시민열망에 부응코자 동분서주했다.
특히 15만6천여 명의 시민동참 서명을 받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교통부, 경기도등에 전달하고, 동 주민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릴레이 캠페인을 벌이는 등 금번 쾌거가 있기까지 많은 활약을 펼쳤다.
이날 해단식에서 김의중 위원장을 비롯한 범추위 11명 위원들이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전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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