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민선 7기를 3주년을 맞아 우리 시의 다양한 시민의 요구와 의견을 듣고자 시민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9일,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첫 만남은 다문화가정의 부모님이었다. 우리 시 다문화 홍보대사인 이레샤 페레라님과 다문화서포터즈, 센터 직원들과 함께했다”며 “안양시에서 살아가시면서 불편했던 부분. 제안하고자 하는 의견 등을 허심탄회하게 듣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시 인구 중 2.6%인 약 14,000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다. 매년 800~900명씩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미 다문화 사회에 진입하였다고 볼 수 있다”며 “그러나 사회·제도적 여건이나 인식 부족으로 다문화 가족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존재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특히, 다문화 가정이 안고 있는 문제이자 대한민국이 풀어야 할 숙제는 다문화가정의 자녀 문제이다”라고 지적했다.
최 시장은 “다문화가정 학생의 국적·연령·특성 등이 다양해지고 중도 입국·외국인 학생의 증가에 따른 학생별 맞춤형 교육이 절실한 상황이다. 다문화 가정은 우리 사회의 당당하고 소중한 구성원이자 오늘과 내일을 함께 열어가야 할 가족이다”라며 “우리 시는 사회 전반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조성을 위해 다문화 홍보대사 위촉하고, 안양시 위기 다문화 가족을 위한 사례 관리비 지원, 예비 초등생 학부모 교실, 언어발달 촉진을 위한 부모교육, 유아기 자녀 이중언어교육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우리 사회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며 “다름이 재능이 되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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