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언론브리핑-송전탑(홍천군청 제공)

[로컬라이프] 지난 12월 9일 홍천군과 홍천군의회는 동해안-신가평 송전선로 건설사업 추진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한전의 진정성 있는 답변과 함께 새로운 계획을 기대했지만, 어제(12월 15일) 발표한 한전의 입장 기자회견은 홍천군⋅홍천군의회 그리고 해당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채 지금까지 불합리한 방법으로 추진한 것이 기에 강력하게 규탄하며, 시기적으로 촉박하다는 사유를 들어 그대로 추진하려는 의도로써 실망을 금할 수가 없다.

지금까지 한전에서 진행한 모든 절차가 홍천군에 많은 피해를 전가시키고 해당지역 주민들을 무시한 채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진정성 있는 사과와 개선의 여지없이 강행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 원점에서 검토되어서 홍천군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새로운 경과대역(안)을 전제로 홍천군민들이 납득하고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지금까지 입지선정위원회 운영은 위원 선정에서부터 해당지역 주민들의 의견이 전혀 배제 된 채 알지도 못하는 가운데 진행 된 것처럼 많은 문제점을 안고서 진행되어 왔기 때문에 처음부터 해당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추진하라. 

2. 기존에 논의 중인 경과대역(안)은 홍천군에 과도 하게 집중되어 많은 피해와 함께 불안감을 조장하고 있기 때문에 해당 지역주민들이 공감하고, 납득할 수 있는 안으로 재검토 하라. 

3. 이러한 요구 사항이 시정⋅반영되지 않을 경우에는 모든 행정절차에 대하여 협조하지 않을 것이며, 지금까지의 일방적으로 추진해 온 부당함을 대내외적으로 호소할 것이며, 군민과 함께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총 동원하여 대대적인 송전선로 추진사업 반대 운동에 매진할 것을 알리는 바이다.

2020. 12. 16.
홍 천 군 ⋅ 홍 천 군 의 회
홍천군이장연합회⋅(사)홍천군새마을회
홍천군송전탑반대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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