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용인시청(사진제공=용인시)
[로컬라이프] 백군기 용인시장은 2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서 새로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 개편에 따른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체계가 4단계로 개편되며 추후 전국 일 평균 확진자 발생수가 500명 이하로 유지될 경우 용인시를 비롯한 수도권에는 2단계 거리두기가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2단계에서는 사적 모임이 8인까지 허용되고, 식당, 카페 등의 다중이용시설 및 유흥시설의 운영시간이 24시까지로 늘어나게 된다면서, 아울러 운영시간 제한을 지자체의 자율적 판단하에 해지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 개편안이 전면 적용될 경우, 방역 기준 완화로 긴장감이 급격히 이완돼 코로나19가 재유행할 우려도 큰 만큼, 수도권에서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의 이행기간 동안 6인까지 사적 모임이 허용된다고 전했다.
백군기 시장은 자유에는 그만큼의 책임이 따르게 되어 있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었지만 코로나19 확진자가 지역사회 내에서 계속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는 방역수칙과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는 가운데 다시 찾아온 자유를 만끽하는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시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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