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학생 사망 사고, 슬픔과 안타까움에 밤새 마음이 아팠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07-08 14:3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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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굴삭기 교통사고와 안성 물놀이 사고에 애도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사진출처=임태희 페이스북)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7일 평택에서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굴삭기 교통사고로 학생 2명이 사망한 사건과 안성에서 물놀이 중 발생한 사망사고에 대해 애도의 뜻을 밝혔다.

 

8일, 임태희 교육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7일)는 안타까운 사고 소식을 들었다. 평택에서는 집에 돌아가던 우리 학생 두 명이 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굴삭기 교통사고를 당했고, 안성에서는 친구들과 하천에서 놀이 중에 물에 빠지는 사고가 났다”고 전했다.

 

임 교육감은 “평택에서도, 안성에서도 아직 피어나지도 못한 나이에 불의의 사고로 사랑하는 가족과 이별해야 하는 학생의 소식을 듣고 슬픔과 안타까움에 밤새 마음이 아팠다”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도 진심으로 애도의 뜻을 전한다. 더불어, 사고로 친구를 잃고 신체적·심리적 상처로 고통받고 있을 학생들도 하루 빨리 쾌유하길 바란다”고 위로했다.

 

이어 “경기도교육감으로서 평택 사고가 학교 앞 횡단보도에서 일어났다는 점에서 더 살피고 챙겨야 할 일이 많다는 생각을 했다. 경기교육은 학교에서 교통안전 교육을 더 강화하고,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운전자 여러분께도 경기교육가족을 대표해 다시 한 번 당부드린다. 학교 주변을 지나실 때는 30Km이하 속도를 지켜주시고, 주위를 살펴 주시기 바란다. 차 안에서 잘 보이지 않는 어린 학생들이 지날 때에는 바쁘시더라도 안전하게 지나갈 때까지 배려해 주시길 두 손 모아 부탁드린다”며 “또, 여름방학 시기가 돌아오면 어김없이 발생하는 물놀이 사고를 대비하기 위해 학기말 통합·융합 교육활동에서 상황별 안전 교육과 위기 상황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학부모님들께서도 학생들이 방과후 시간이나 방학기간에 친구 또는 가족들과 하는 활동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요소로부터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함께 관심 가지고 애써주시길 당부드린다. 우리 아이들이 우리의 소중한 미래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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