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노동자여! 부디 아프지도, 외로워하지도 마시라”

임현상 기자 / 기사승인 : 2020-11-16 02: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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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시민 모두의 노동권익 보호할 것”
은수미 성남시장은 전태열 열사 50주기를 맞아 일하는 사람 모두의 권익이 보호되는 세상의 실현을 다짐했다. (사진제공=성남시)

 

[성남=로컬라이프] 임현상 기자 = 은수미 성남시장이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맞아 그를 추모하며, ‘노동존중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은수미 시장은 전태일 열사 50주기에 즈음에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분주함 속에서도 50년 전 그 의미를 떠올리며 또렷하게 기억하고자 했다전태일의 절규가 아직도 들린다며 자조하기보단 할 수 있는 것부터 차분히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은 정말 많이 바뀌었다. 정규노동(고용) 중심의 제조업 시대에서 다양한 노동(플랫폼노동, 특수고용노동, 1인자영업 등)형태의 디지털 시대로의 전환이 만들어낸 새로운 사각지대 또한 존재한다. 그리고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분명해졌다어떤 일자리가 불안정하고 흔들리는가 특히 특수고용과 1인 자영업자의 취약한 부분을 선명하게 목도하기도 했다고 오늘의 노동현실을 자각했다.

 

그러면서 성남시는 이미 일하는 시민을 위한 조례 준비를 마쳤지만 전국민 고용보험, 전국민 노동법과도 연계해야 할 것이다라며 무엇보다 어떤 일을 하든 하는 시민 모두의 노동권익을 보호하고 사회적 취약성이 높은 분들을 도우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은 시장은 보다 빠른 배송을 위해 분초를 쪼개가며 일하는 택배기사분들을 포함해 밀알 같은 수 많은 근로자분들, 부디 아프지 마시라. 외로워하지 마시라”고 위로하성남시가 함께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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