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안양시 먹거리종합지원센터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이와 관련해 최 시장은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학부모, 영양교사, 생산자, 식생활 강사, 잔식기부 관계자까지. 25명의 이야기꾼이 모여 12년간 이어온 급식의 여정을 함께 돌아봤다고 전했다.
최 시장은 안양의 건강한 급식은 ‘신뢰’에서 출발했다며, 지난 2013년, 전국 최초로 4개 시가 협력해 공동급식지원센터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특히 가평과 양평의 생산지와 맺은 무농약 쌀 협약은 지금도 변함없이 이어지고 있다. 그 길을 배우기 위해 일본에서도 세 번이나 찾아왔는데, 환경을 지키는 일은 약속을 지키는 일이라며, 친환경 식재료 지원은 단순한 정책이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한 우리의 선택이자 책임이다. 그래서 안정적인 판로 덕분에 생산자는 친환경 농업을 계속 이어간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배려는 나눔으로 완성된다며, 학교에서 남은 급식이 누군가의 따뜻한 한 끼가 되고, 잔식기부는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시간이 된다며, 작은 나눔이 모여 도시의 온기를 만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먹거리는 한 사람의 삶을 바꾸고, 그 삶이 모여 세상을 바꾼다며, 건강한 한 끼에서 지속가능한 내일이 시작한다는 믿음이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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