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우리동네 아동지킴이 위촉식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 진행...아동지킴이 480분 위촉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06-20 09: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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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시장,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안전망 돼 주길”

 

사진/백군기 용인시장이 18일 열린 ‘우리동네 아동지킴이 위촉식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에서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로컬라이프] 용인시가 18일 용인시청 비전홀에서 ‘우리동네 아동지킴이 위촉식 및 아동학대 예방교육’을 진행했다면서, 이날 위촉식에는 백군기 용인시장을 비롯해 각 읍·면·동 아동지킴이 대표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얼마 전 관내에서 일어난 이모 부부의 끔찍한 만행으로 인해 10살 여아가 사망한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사건을 접하며 안타까운 마음과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으로 정말 가슴 아팠던 기억이 있다며, 오늘 위기에 처한 우리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우리동네 아동지킴이’ 480분을 위촉하는 뜻깊은 자리가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최근 연이어 보도되는 아동학대 사건으로 인해 이번 위촉식은 다른 위촉식에 비해 그 의미가 더 특별했다며, 오늘 위촉된 480명의 아동지킴이 분들의 활동으로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으리란 기대에 시장으로서 매우 든든한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백 시장은 앞으로 아이들을 보호하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적극적인 예방 교육을 통해 아동학대 범죄를 근절하여, 우리 용인시를 미래의 희망인 아이들이 웃으며 자랄 수 있는 진정한 아동친화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총 480명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아동지킴이는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 확산과 아동학대 발견 시 시민들의 신고를 유도하기 위해 용인시가 지난 5월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운영하고 있다.  

 

아동지킴이는 관내 곳곳에서 아동학대예방을 위한 홍보활동과 함께 아동학대 의심사례 및 위기아동 발견 시 112와 용인시에 신고하는 등 아동보호를 위한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위촉식이 끝난 뒤에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법령과 유형, 사례, 신고 요령 등에 대한 아동학대 예방교육이 진행됐다.  

 

백 시장은 위촉식에서 “아이들이 아동학대로부터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안전망이 돼 달라”며 “앞으로도 용인시의 보물인 아이들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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