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서부권 순환버스 ‘맑은-green’ 오는 17일 개통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05-14 11: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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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화섭 시장“신·구도심 연결하고 시 전역 역세권화 큰 도움”

 

사진/안산시 서부권 순환버스‘맑은-green’오는 17일 개통(사진제공=안산시)

 

[로컬라이프] 안산시(시장 윤화섭)는 서부권 도심순환버스가 오는 17일 오전 5시30분 첫차 운행에 나서며 정식 개통한다고 밝혔다. 

 

윤 시장은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안산시 전역을 역세권으로 만들기 위한 두 번째 노선 “서부권 그린” 70A,B번 버스가 오늘부터 달린다며, 전국 최초 ‘권역별 순환버스’ 체계를 구상해 지난해 12월 80A,B버스를 개통한 지 5개월여 만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서부권 노선은 동명상가~초지역~신도시~중앙역~터미널~다농마트 등 안산시 주요지역을 연결하며, 백운동과 선부동 신규주택지역 약 1만 세대의 발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안산시의 남은 동부권 노선까지 빠른 시일 내에 개통해 안산시 전역의 역세권화를 이뤄내겠다며, 더욱 편해지고 빨라진 안산에서 교통복지를 맘껏 누리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시는 13일 단원구 선부광장에서 서부권 순환버스 ‘맑은-Green’ 개통식을 열고, 개통식에는 윤화섭 안산시장, 박은경 안산시의장을 비롯해 박태순 시의회 도시환경위원장, 민충기 ㈜써클라인 대표, 시민 등 9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남부권 순환버스 ‘해양-Blue’ 노선이 가장 먼저 운행을 시작했다. 이번 개통에 따라 서부권 순환버스 노선은 안산시 서부권을 순환하는데, 첫차는 오전 5시30분, 막차는 오후 11시이며 총 10대의 버스가 배차돼 평일 15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시는 이번 서부권 순환버스 개통으로 신·구도심을 연결하면서 전철역과 터미널로 향하는 서부권 주민의 신속한 이동을 돕고, 백운동, 선부동 등 거주 주민의 출‧퇴근 소요 시간을 대폭 줄여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화섭 시장은 “새롭게 개통하는 서부권 순환버스는 신·구도심을 연결하고 10여분이면 전철역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도와 안산시 전역의 역세권화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시민중심 교통혁명을 통해 교통편의도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동부권 순환버스 ‘예술-Orange’ 노선은 오는 6월 개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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