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엄태준 이천시장은 5일, 3일 간의 연휴 잘 보내셨나요? 시민들께 안부인사를 전했다.
엄태준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도 연휴 동안 모처럼 마음과 용기를 내서 이천시에 있는 원적산에 올랐다면서, 산정상에서 일출을 보고 싶어 새벽 4시에 일어나 손전등을 켜고 원적봉 정상에 올랐는데, 안개가 짙게 끼어 있어 일출을 보기 힘들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런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붉은 태양이 힘차게 떠올랐다며, 짙은 안개구름을 뚫고 힘차게 떠오르는 붉은 태양을 바라보면서 제 가슴도 뜨거워지는 걸 느꼈다고 전했다.
저는 그 순간 제 마음속에 소중한 지혜 하나가 자리 잡았다며, 세상은 언제나 이렇게 분명하구나! 세상은 한 번도 애매한 적이 없었구나! 우리들이 분명하다고 확신하며 매일매일 사용하는 말과 글 그리고 생각들은 오히려 늘 분명하지 않고 애매하구나! 애매할 수밖에 없는 생각/말/글이 분명하다고 믿거나 분명해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우리가 서로 다투고 미워하며 살아가는 거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말/글/생각은 본래 애매하기 때문에 해석의 여지를 남길 수밖에 없다는 지혜가 있어야 여유 있고 너그러운 마음으로 대화를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여러분들께서도 이 주제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한주가 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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