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안성시, 축산농가의 분뇨처리와 축산냄새저감 위해 ’일죽 고은리에 바이오에너지화 시설 설치‘위한 주민설명회”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12-03 12:22:55
  • -
  • +
  • 인쇄
'안성은 소, 돼지, 닭 모두 전국에서 1,2,3위의 규모...축산분뇨 처리에 골치‘

사진출처=김보라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은 2일, 안성은 축산업의 규모가 큰 도시다. 강원도 전체에서 키우는 가축의 수와 맞먹는 가축을 안성에서 키우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성은 소, 돼지, 닭 모두 전국에서 1,2,3위의 규모를 갖고 있다며, 그러다 보니 마을에서는 축산분뇨 처리에 골치를 앓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축산농가는 높아지는 기준에 맞춰 처리 하느라 힘들고, 지역에서는 냄새때문에 힘들다며, 축산분뇨를 처리하는 방법 중 가장 많은 것은 퇴비화다. 그러나 이렇게 만들어진 퇴비는 필요 농지보다 많아 오히려 토양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따라서 안성에서는 축산농가의 분뇨처리와 축산냄새 저감을 위해 축산농가가 많은 일죽 고은리에 바이오에너지화 시설을 설치하기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하지만 축산농가는 “양이 너무 적다. 기왕 하는거 크게 해서 분뇨를 다 처리해달라”고 요청했고, 주민들은 “다른 동네 분뇨까지 들어오면 안된다. 혐오시설이 들어오는 대신 주민편의 사업은 뭘해줄 건지”를 질문하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이 문제를 바라보는 모두의 시각을 조금 바꿨으면 한다면서, 축산농가는 ‘일일 120톤 처리용량이 조금 부족해도 주민들과 협의가 잘 되어 이 시설이 만들어지고, 운영하면서 냄새도 나지 않는다면 제2호, 3호 의 시설들을 더 지을 수 있으니 시작해보자‘라고. 주민분들은 ’이 시설이 축산농가만을 위해 짓는 혐오시설이 아니라 우리동네 축산냄새를 줄여주고, 우리동네 에너지문제를 해결해주는 좋은 시설이라는 그래서 우리가 원하던 도시가스를 바이오가스가 대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

김 시장은 이어 이렇게 생각을 바꾸고 이야기를 해야 우리는 축산냄새 문제의 해결책을 찾을 수 있다며, 오늘을 시작으로 주변 마을에서 주민 설명회도 하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다른 지역 시설도 함께 보러 가면서 합의점을 찾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locallife@locallife.news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JOY

PEOPLE

ECONOMY

LIFE STORY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