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염태영 수원시장(사진제공=수원시)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염태영 수원시장은 22일 지난 4월 8일 최고위원 사퇴 이후, 2달 반 만에 처음으로 국회를 찾았다고 말했다.
염태영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막바지 단계에 있는 민주당 재정분권 특위의 간사단 회의가 내일 열린다고 하고, 또한 지난 주 지방자치법 시행령 초안이 공개되어 수원시 요청사항을 시급히 부탁드리기 위해서였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재정분권 특위 위원장이신 김영배 최고위원과 간사이신 이해식 의원, 그리고 금번에 소속 상임위를 행안위로 옮기신 백혜련 최고위원을 오늘 아침, 국회 의원회관으로 찾아 뵈었다면서, 재정분권과 관련해서는 전국의 기초 지자체의 입장을 전하고, 또 수원시의 당면 과제인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담을 특례시 요청사항을 전달하며 간곡히 부탁드렸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국회 본청에서 전해철 행안부 장관과 만나서 조만간 확정 절차를 밟게 될 지방자치법 시행령의 특례시 특례사무 반영 요청 사안에 대해 역설하고, 더 이상 우리 시민들의 불이익이 없도록 꼭 반영해 주시기를 당부드렸다며, 장관님께서는 우리 시 입장을 적극 공감한다고 하시면서, 조만간 전국의 4개 특례시와 함께 공동협약을 맺자고 제안하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염태영 시장은 기대가 크다. 이제까지 '광역시'와 '기초시' 라는 획일적인 2단계 행정체계로 인해, 인구 100만이 이미 20년전 넘었어도 '기초시'로 분류된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받는 불이익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다며, ‘이제서야 개선의 여지를 갖게 된 것이다’라면서, 이번에는 꼭 관철되어 내년부터는 특례시 시민의 자부심을 제대로 갖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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