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백군기 용인시장이 14일 상이군경의 날을 맞아 용인중앙공원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로컬라이프] 용인시는 백군기 시장이 14일 국가를 위해 헌신한 상이군경들과 용인중앙공원 현충탑을 찾아 참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상이군경회 창립 7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상이군경회는 국가유공자분들의 자활능력을 배양하고 국가발전 및 세계평화의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라며, 우리 용인시는 보훈가족들의 예우를 위하여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과, 아울러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애쓰신 모든 상이군경분들께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 전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70주년을 맞아 크게 개최되어야 할 창립 기념식이 코로나19 방역 동참 및 예방에 솔선수범하여 최소화해 아쉽지만 경기동부보훈지청 김장훈 지청장님과 상이군경회 석종칠 용인시지회장님과 상이군경회 임원분들 및 지도감찰위원님들께서 자리를 빛내주시어 규모는 작지만 의미만은 큰 행사가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참배는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은 대한민국상이군경회의 창립기념일(5월15일)을 기념해 진행했는데, 시와 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는 매년 상이군경회 창립기념일에 맞춰 군과 경찰 조직에 몸담고 국가를 위해 헌신한 상이군경을 예우하고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념식 대신 현충탑을 찾아 나라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에 참배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고, 이날 현충탑 참배에는 백 시장을 비롯해 석종칠 상이군경회 용인시지회장과 회원 등이 참석했다.
석 지회장은 “방역 동참 및 예방에 솔선수범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현충탑에서 참배로 기념식을 대신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과 지역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다.
백 시장은 “국가에 헌신하신 상이군경회 회원분들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실 수 있도록 선진보훈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이군경회는 지난 1951년 5월 15일 설립됐으며, 1천500여 명의 회원이 속한 용인시지회는 상이군경들의 권익 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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