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태준 이천시장 “내년도 시정목표, ‘시민불편 해소와 시민행복 증진’…시민생활 중심의 시정 펼칠 것”

임현상 기자 / 기사승인 : 2020-12-01 13:4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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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시의회 시정 연설…“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이천시가 계속될 것”
엄태준 이천시장은 시의회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시정목표 및 운영 방향 등에 대해 설명했다. 사진은 엄태준 시장의 시정 연설 모습. (사진제공=이천시)

 

[이천=로컬라이프] 임현상 기자 = 엄태준 이천시장은 1일 열린 시의회 시정 연설에서 2021년도 시정목표를 시민불편 해소와 시민행복 증진으로 제시하며, “시민생활 중심의 시정을 통해 시정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달성하기 위한 역점 과제로 참여와 소통, 현장중심 행정으로 행복공동체조성 함께 나누고 누리는 감동 복지실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이천형 시민행복뉴딜추진 쾌적하고 편리한 계획도시 기반조성 안전한 생활이 보장된 안심도시조성 등을 제시했다.

 

특히, 엄태준 시장은 내년도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에 대해 우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 복지에 중점을 둔 시정 운영 구상을 밝혔다.

 

엄 시장은 경제전문가들에 따르면, 내년도 세계경제성장률은 4~6%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되고 올해 마이너스 5.1%에서 가파른 회복세가 전망되지만, 하지만, ·중 갈등의 장기화, 코로나19 백신 개발보급 지연, 코로나19 재확산 등은 경제를 다시 위축시킬 불안요인이다라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KDI 전망) 올해 마이너스 1.1%에서 내년 3.1%로 회복이 예상되고 올해와 내년도 합산 성장률은 2.1%OECD 회원국 중 1위로 선방할 전망이다라고 내년도 경제상황을 전망했다.

 

그러면서 우리시 재정여건은 SK하이닉스 법인소득세 감소 등으로 인해 지방세가 전년대비 4.6%(136억원)가량 줄어들지만, 기초연금 등 국도비 보존재원의 증가로 내년도에는 일반회계 8491억원, 특별회계 2507억원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1998억원으로 전년대비 1510억원, 15.9% 상승해 본예산을 편성했다이에 내년에는 늘어난 재정으로 취약계층이 무너지지 않도록 기초복지 등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고, 침체된 경기의 회복과 일자리, 안전, 쾌적한 도시환경,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생활밀착형 복지에 집중 투자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성과로는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의 단계적 착공, 중리지구 택지개발 및 역세권 개발사업의 단계적 추진, 시내 거점별 공영주차장 조성 추진, 대중교통 체계 개편, 대외 기관 편가 두각 등 많은 현안 사업들에서의 성과를 꼽았다.

 

특히, 엄 시장은 협력과 소통을 통한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이날 시정 연설에서 엄 시장은 올 한해는 코로나19가 그야말로 모든 것을 덮어버린 한 해였다. 설상가상으로 물류창고 대형화재 인명사고와 수해까지 전례 없는 악재에 고통이 컸다하지만, 함께 동참해 주시고 발 벗고 나서 주신 시민여러분과 사회단체,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헌신, 그리고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력과 도움 덕분에 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늘 그래왔듯이 함께 하면 우리는 이겨낼 수 있다. 코로나19에 맞서 우리가 스스로 마스크를 쓰고 방역지침을 철저히 지키는 것은 나 자신에 대한 사랑이고 내 이웃을 위한 배려이자 사랑이라고 생각한다이러한 점에서 우리 시민 모두는 이웃사랑을 함께 실천하는 작은 영웅들이다라고 시민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즐거울 때나 괴로울 때나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동고동락(同苦同樂) 공동체! 배려와 사랑이 넘치는 이천시가 계속되기를 바라고, 꼭 그렇게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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