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민간정원 12개소 양평정원으로 등록(사진제공=양평군)

[로컬라이프] 양평군(군수 정동균)은 지난 17일 관내 민간정원 12개소를 양평정원으로 공식 등록하고 정원주에게 등록증과 현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정 군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 군의 정원문화 사업은 민선 7기 자연과 함께 하며, 오감을 통해 느끼고 실감할 수 있는 군민이 함께하는 그린 뉴딜사업 중 하나라며, 현대인이라면,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줄 편안한 안식처로서 나만의 소박하고 아름다운 정원을 가꾸고자 하는 바람 한 번쯤은 가져 보셨을 거라며 양평정원에 대해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외출 및 타인과의 접촉이 제한된 이제 정원은 어느 대기업 회장의 저택에나 있는 전유물이 아니라 우리 집, 우리 마을, 우리 지역의 어디에나 있는 마음을 정화시켜 줄 소소한 공간이라며, 우리 집의 정원을 아름답게 가꾸면, 우리 마을이 예뻐지고, 마을마다 아름다운 정원이 생기면 양평군의 곳곳이 아름다운 명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등록증과 현판 전달식은 양평정원 5호로 선정된 옥천면 용천리에 위치한 “더그림”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동균 군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집에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정원가꾸기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양평정원 등록을 통해 그동안 사랑과 정성으로 가꾼 민간 정원을 공개해 군민들과 함께 보고 즐기며 일상 속 정원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평정원은 우수한 민간정원을 발굴해 개방을 유도함으로써 정원문화 확산 및 정원의 관광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는 3월 25곳의 등록 접수를 받아 최종 12개소가 양평정원으로 선정됐으며, 등록된 정원은 사전신청을 통해 개인 및 단체에게 개방하고 정원주에게는 소정의 기념품, 재료비, 정원컨설팅, 교육기회 제공 등이 지원된다. 

양평군은 매년 지속적으로 양평정원을 선정 할 예정이며 등록된 양평정원은 정원투어 및 교육프로그램 실습, 정원 커뮤니티 활동 등 정원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시 참여하게 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양평정원 블로그(https://blog.naver.com/ypjeongwon), 양평정원 인스타그램(YP jeongwon), 양평정원 페이스북 페이지(yangpyeongjeongwon)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양평군청 산림과(☎770-256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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