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용인시청(사진제공=용인시)
[로컬라이프] 백군기 용인시장은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2주간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상향 조정된다고 말했다.
9일, 백군기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7월 2일부터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일 1,000명 이상 발생하며 코로나19 대유행 조짐이 보임에 따라 내려진 특단의 조치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2주간은 사적 모임이 18시 이전에는 4명까지, 18시 이후에는 2명까지만 허용되고, 직계가족 등의 예외도 모두 인정되지 않으며, 동거가족, 임종, 돌봄 등의 경우만 허용된다며, 인원 제한에서 백신 예방 접종자를 제외하던 인센티브 역시 당분간 적용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식당, 카페 등의 다중 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역시 22시로 제한되고 클럽, 나이트 등의 유흥시설은 모두 집합 금지된다. 또한 모든 행사와 집회는 금지되며 결혼식, 장례식 등에도 친족만 참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백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며 작년 3차 대유행 이후 가장 큰 고비를 맞이했다며, 조금씩 회복되고 있던 일상이 거리 두기 강화로 다시 원점으로 돌아가게 되어 얼마나 실망스러우실지 충분히 짐작되고, 안타깝기 그지없다면서, 그렇지만 이 위기를 극복하면 코로나19 팬데믹의 종결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백 시장은 시민 여러분께서도 우리 모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조금만 더 인내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에 함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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