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군기 용인시장, 시민 100명이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경강선 연장 수정안 반영해 줄 것 촉구 집회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06-16 18: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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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군기 시장, “경기 동남부 교통 개선 대안…경강선 최종 반영 노력할 것”

 

사진/용인시민 100명 국토부 방문 경강선 연장안 반영 촉구(사진제공=용인시)

 

[로컬라이프] 용인시는 16일 시민 100명이 세종시 국토교통부 청사 앞에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 수정안을 반영해 줄 것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백군기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금일 경강선 수정안의 반영촉구를 위한 국토교통부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세종시에 다녀왔다며, 수정안 반영의 필요성을 공감하신 많은 용인 시민 분들이 집회에 참석해 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집회에 참석하시어 용인을 위해 한 목소리를 내주시는 여러분들을 보며 죄송한 마음이 들었다면서, 땀 흘리지 않고 어떤 일도 이룰 수 없다(無汗不成)는 말이 있듯이 시민 분들의 소망이 국토교통부에 잘 전달되었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용인시도 경강선 수정안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용인의 발전을 위해 오늘 집회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에게 110만 용인 시민을 대표해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처인구 남사읍 이장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한숲시티 발전 위원회, 포곡읍‧유림동 주민 등 시민 100명이 참가했다. 

 

이한성 남사읍 이장협의회장은 “철도 등의 교통 인프라가 먼저 구축돼야 계획적인 도시 개발이 가능하다”며 “철도 불모지인 경기 동남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선 경강선 연장 수정안이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호소했다. 

 

백군기 용인시장도 이날 세종시 집회 현장을 찾아 시민들을 격려하고 의견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백 시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경강선 연장 수정안 반영을 위해 세종시를 찾은 시민들의 염원이 잘 전달됐길 바란다”며 “경강선 수정안이 8000억 예산 절감 효과와 경기 동남부 교통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대안 인만큼 최종 반영될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5월 광주‧안성시와 협의 후 당초 건의한 노선보다 17㎞를 단축해 광주 삼동에서 용인 남사를 연결하고 ‘동탄~안성~청주공항선’과 환승할 수 있는 수정(안)을 경기도를 거쳐 국토교통부에 제출했다.  

 

이후 백 시장은 지난 5월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면담하고, 6월에는 황성규 국토교통부 제2차관과 안도걸 기획재정부 제2차관을 차례로 만나 경강선 연장 반영 필요성을 강조하고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했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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