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내년도 예산 212억 원 최종 삭감, 민생예산 마저...”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0 20:50:55
  • -
  • +
  • 인쇄
“추경에라도 민생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시의회에 참석해 예산관련 시정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2023년도 수원특례시 예산안’이 원안보다 212억 원 최종 삭감돼 시의회에서 의결됐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민생 관련 예산마저 삭감됐다”며 에둘러 비판했다.

 

이재준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오롯이 시민을 위해, 협치로 나아가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상인과 취업난에 고민하는 청년, 복지사각지대에 놓은 어려운 이들을 언급하며 “시민의 한 사람이자, 여러분의 더 나은 삶을 책임져야 하는 사람으로, 절실히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고 예산안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의 말씀을 충실히 반영할 수 있도록 듣고 또 들었다. 행복한 시민의 삶을 위해 예산을 세웠다”며 “그러나 오늘(20일) 의회 예산 심의에서 최종 212억 원이 삭감되었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아울러 “시의 예산은 시민 삶의 현장과 가장 가까이 있다. 경기국제공항 및 군 공항 이전 관련 예산 등 시민과의 약속부터, 주민참여, 지역 화폐와 같은 민생 관련 예산마저 삭감되었다”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예산의 부족이 착잡한 게 아니다. 시민의 삶에 부족함이 있지 않을까 착잡함과 걱정이 든다”며 “시민 여러분의 바램과 명령이 빛이 바래지 않도록, 추경에라도 민생예산을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아픔을 달래고 웃을 수 있게 하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라며 “시민 행복에는 여야가 없다. 시민 행복을 위해 함께 뛰겠다”고 다짐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JOY

PEOPLE

ECONOMY

LIFE STORY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