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수원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더 가까이에서 듣고, 더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폭싹 담았수다! 시민의 민원함’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수원시장은 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 민원함에 무려 10년간 해결되지 못한 민원이 접수되어, 관련 부서 공무원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민원의 내용은 ‘가스와 수도 시설 설치’. 기본적인 생활권을 보장해 달라는 간절한 요청이었지만, 복잡하게 얽힌 이해관계로 오랫동안 해결이 어려웠다며, 그러나 민원을 ‘처리해야 할 일’이 아닌 ‘정책의 출발점’으로 바라보며 여러 부서와 기관이 지혜를 모으니, 엉켜있던 실타래가 하나둘 풀리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장은 민원해결을 위해 도로 개설 공사와 연계해 가스·수도 관로를 함께 설치할 예정이라면서, 너무 늦었지만, 이제라도 답을 드릴 수 있어 참 다행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수원시는 앞으로도 민원을 ‘정책의 씨앗’으로 삼아, 시민과 함께 해답을 찾아가겠다며,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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