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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헬로, 안양 위드 러브’ 조형 작품.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범계역 7번 출구 방향 평화공원 광장에 있는 물방울무늬와 화려한 색감의 조형물 ‘헬로, 안양 위드 러브’ 작품을 소개했다.
25일,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예술을 품은 도시 안양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
일등과 일등이 만나 최고의 프리미엄 가치를 만들어내는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이 대세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범계역 7번 출구 방향 평화공원 광장에 있는 물방울무늬와 화려한 색감의 조형물을 보신 적이 있나?”라며 “2007년 APAP 프로젝트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에 참여한 ‘물방울무늬 작가’ 쿠사마 야요이의 ‘헬로, 안양 위드 러브’ 작품이다”라고 소개했다.
최 시장은 “일본 출신 세계적 예술가 쿠사마 야요이는 93세의 노장이지만, 여전히 세계적 예술가 영향력 1위를 고수하고 있는 여성 작가이다”라고 작가를 소개하며 “최근 명품 브랜드 루이비통과 두번째 협업 컬렉션에 나서, 다시 세계가 그녀의 다채로운 색채에 빠져들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시 승격 50주년을 맞은 올해 우리시는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며 “2005년 처음 시작해 국내 유일의 공공예술축제로 자리매김한 APAP프로젝트는 광주비엔날레, 부산비엔날레, 미디어시티서울과 더불어 국내 4대 비엔날레로 성장해 왔다는 것이 미술계의 대체적인 평가이다. 반면 해를 거듭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건설적인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도 나날이 커지는 것이 사실이다”라고 지적했다.
또한 “공공미술은 대중에 공개된 장소에 미술작품을 설치하고 ,도시의 문화와 사회적 소통의 역할도 담당하는 것이다”라며 “안양시 공적자금이 투입되는 문화프로젝트이기에 더 나은 안양의 삶을 만들기 위해 어느 하나 허투루 준비할 수 없는 우리 시의 대표 브랜드이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대호 시장은 ‘성장의 50년, 비상하는 100년’의 비전을 강조하며 “안양은 50년 역사를 토대로 성장의 동력을 품고자 하는 갈림길에 섰다. 거장은 거장을 알아본다고 한다. 거장의 작품을 품은 도시가 안양이다”라며 “길거리에 아름다운 조형물을 가져다준다고 좋은 도시 디자인이 되었다고 말하지는 않는다. 조형물을 즐기는 사람들이 최적의 조건에서 문화의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도시의 기반을 함께 만들어 내는 것이 진정한 도시 디자인이 아닐까 싶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민과 도시 그리고 문화’ 로 이어지는 최고의 콜라보를 만들어 낼 제7회 안양공공예술프로젝트에 최고의 파트너인 시민의 관심과 다양한 목소리를 내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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