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법정 문화도시 지정’ 본격 착수...지정되면 5년간 최대 100억원 국비 지원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04-26 21: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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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문화도시 추진단 발족...오는 6월 공모 지원 박차

사진/백군기 용인시장이 26일 열린 용인시 문화도시 추진단 발대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용인시)

 

[로컬라이프] 용인시가 26일 ‘문화도시 추진단’을 발족하고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고 밝혔다.  

 

26일, 백군기 용인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문체부의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간 최대 100억원 가량의 국비가 지원되어, 용인 고유의 특색을 살린 문화 브랜드를 만들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예술 꿈나무 육성에도 큰 도움이 될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법정 문화도시는 문화 자산을 활용해 지역 스스로 도시의 문화 환경을 기획·실현하고 브랜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 동안 최대 1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추진단은 오후석 제1부시장을 단장으로 용인시의회, 용인교육지원청, 용인상공회의소, 용인문화재단, 용인시정연구원, 용인예총, 용인민예총, 한국민속촌, 에버랜드, 경희대학교 국제대학원, 뮤코협동조합 등 민·관·학 23개 기관 24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추진단를 주축으로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6월 진행되는‘제4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에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민 주관 워크숍, 포럼, 원탁회의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문화도시 거버넌스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해부터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위해 용인형 문화도시 조성계획 수립 기초연구, 용인시 문화도시 지정 추진 계획 수립, 문화도시 지정 추진 행정협의체 T/F팀 구성 등을 진행해왔다.  

 

백군기 시장은 “시민들과 예술인, 전문가의 의견을 한데 모아 용인만의 색깔을 담은 문화 브랜드를 만드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면서 “법정 문화도시 지정에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다 함께 지혜를 모아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린 추진단 발대식은 백군기 시장을 비롯해 김기준 용인시의회 의장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해 진행됐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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