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광명시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하여 청소년 쿨루프 서포터즈와 함께 명문고등학교 옥상에서 ‘광명쿨루프 에너지 세이버 프로젝트’ 캠페인을 열었다(사진제공=광명시)
[로컬라이프] 광명시(시장 박승원)는 6월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청소년 쿨루프 서포터즈와 함께 명문고등학교 옥상에서 ‘광명쿨루프 에너지 세이버 프로젝트’ 캠페인을 열어 지구 지키기에 나섰다고 밝혔다.
6일, 박승원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정치와 행정은 정책이 중심이 되고 미래로 나아가는 길을 열어야 한다는 생각을 늘 갖고 있다며, 기후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일하는 것은 바로 이러한 원칙과 방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하나 하나 작은 일부터 시민과 함께하다 보면 길은 항상 크게 열리게 마련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그러면서 주말에 학생들과 명문고 옥상에 클루프 작업을 했는데, 이 클루프 작업으로 5도 이상의 기온을 낮출수 있다고 한다며, 교장선생님도 함께 참여해 기후 관련 퀴즈도 풀고 의미있는 하루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박 시장은 스웨덴의 툰베리 소녀처럼 앞으로 우리나라에도 멋진 청년들이 많아지고 기후에너지에 관심을 갖고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져 산업과 일자리도 늘어날거라 확신한다며, 주말에 함께 참여해서 더 큰 공부를 해준 청소년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행사는 도시열섬현상 완화와 냉방 에너지 절약효과를 얻을 수 있는 쿨루프 사업의 홍보와 확산을 위해 마련됐으며, 박승원 광명시장과 개그맨 양상국, 김복례 명문고등학교장, 청소년 쿨루프 서포터즈 학생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시는 광명형 그린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부터 광명쿨루프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원광명경로당, 도시재생지역 취약계층 이용시설 옥상 등 27개소에 쿨루프를 시공한 바 있다.
특히 올해는 관내 학교 1개소를 선정하여 쿨루프 서포터즈와 함께 쿨루프 시공 전과 후의 온도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그 결과로 오는 8월 성과보고회를 개최 예정이다.
쿨루프는 도시열섬 현상의 주요원인으로 지목되는 건물 옥상 등에 햇빛과 열의 반사 및 방사효과가 있는 밝은 색 도료 등을 시공하여 열기가 지붕에 축적되는 것을 줄이는 공법으로 옥상 바닥 온도는 10도, 건물 실내온도는 4~5℃정도 낮아지는 가장 효과적인 기후변화대책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이날 박승원 시장은 학생들과 쿨루프 스피드 퀴즈, 학생들과 함께하는 Q&A, 게임 등을 통해 쿨루프에 대해 알아보고 학교 옥상 1,000㎡에 직접 쿨루프를 시공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번 캠페인은 저렴한 비용으로 냉방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홍보이자 미래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도시열섬현상 해결을 위해 ‘쿨루프 사업’이 광명시 전역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학생은 “오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는 쿨루프 시공에 직접 참여할 수 있어 뿌듯하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며 “이번 여름은 시원하게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는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쿨루프 사업, 친환경자동차 보급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며, 광명시민에너지협동조합과 지속적인 협력으로 광명시민햇빛발전소 건립을 늘리고, 기후위기에 따른 시민교육, 시민참여형 에너지 공동체 형성 및 도심 속 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지역에너지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며, 지역기반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사례발표, 제26회 경기환경대상 대상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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