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지난 주말 안성 폭설 피해현장은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복구 활동이 진행“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4-12-09 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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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자원봉사자들은 농가에 큰 힘, 앞으로 더 많은 자원봉사자가 필요’

사진출처=김보라 페이스북.

 

[안성=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주말 안성 폭설피해현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복구 활동이 진행됐다며, 저도 자원봉사자분들에게 감사 인사드리고 피해 농민을 위로하기 위해 함께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피해 농가들은 비상계엄령선포 이후 행안부장관 사임, 윤석열대통령 2선 퇴진발표를 보면서 정부의 의사결정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되지 않아 특별재난지역선포를 비롯한 대응책 마련이 늦어지거나 소극적이지 않을까 우려들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김 시장은 “지난 2020년 폭우로 손해를 크게 봤는데, 이번에는 폭설로 3년 키운 인삼밭이 다 무너졌어요.” “청년 창업 농부로 지정돼 올 10월, 3억융자 받어 하우스 짓고 딸기농사를 시작했는데 비닐하우스가 눈에 무너졌어요. 내년부터 이자랑 원금상환도 해야 해서 걱정이에요” “임대해서 농사짓고 있는데 땅 주인이 임대계약서를 써주지 않아 재해보험도 못 들었어요.“ 인삼밭은 보험은 들었지만 부러진 막대기만 보상해준다고 해서 지지한 막대기를 손으로 뽑아 재활용하려고 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또한 비닐하우스도 철근을 재활용해보려고 나사를 하나하나 풀어 멀쩡한 것을 옮기고 있었다. 그러다 보니 일손이 많이 필요할 수밖에 없다며, 게다가 인삼이랑 포도가 땅속에 있으니 장비를 쓰기도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이럴 때 자원봉사자들은 농가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자원봉사자가 필요하다. 시간 내어 함께 해주시라고 전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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