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철모 화성시장, 아동이 살기좋은 도시는 모두가 살기좋은 도시입니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07-01 22: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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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임시총회 및 아동친화도시 25주년 기념 선언식 개최

 

사진/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25주년 기념 선언식(사진제공=화성시) 

 

[로컬라이프] 화성시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25주년을 맞아 1일 수원과학대학교 신텍스에서 선언식과 함께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임시총회가 열렸다고 밝혔다.  

 

서철모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아동이 살기좋은 도시는 모두가 살기좋은 도시라면서, 아동은 권리의 주체이기 때문에 아동을 보호할 대상으로만 보고 어른의 관점과 눈높이에서 바라보는 일은 시대착오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15년 27개 지방자치단체는 이를 바로잡고 아동의 권리와 의견이 존중되고 반영되는 지역사회를 만들고자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를 구성했다며, 27개 지자체로 시작한 협의회는 현재 95개로 확대되었고, 그중 54개의 지자체가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 시장은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25주년이 된 올해에 그 과정과 성과를 되새기는 기념행사와 선언식이 개최되어 더욱 뜻깊게 생각한다며, 여러 지자체가 겪었던 시행착오와 성공사례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새로운 지침이자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한 기반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도 지방정부협의회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의 축적된 성공사례와 유용한 경험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아동친화도시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고, 또한 아동이 살기좋은 도시,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회원도시간 우수한 시책을 공유하고 공동의 정책을 개발, 추진하면서 아동권리에 대한 인식 확산과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철모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기철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 협의회 단체장 및 실무진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 확산예방을 위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됐으며,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우수사례 공유, 지방정부협의회 임시총회, 선언식 총 3부로 구성됐다.  

 

먼저 1부에서는 화성시 어린이 문화센터, 금정구 어린이청소년의회, 도봉구 워크북, 송파구 아동참여위원회, 완주군 어린이·청소년의회, 사하구 아동안전보호담당관, 인천 서구 안전한 등굣길 사업, 성북구 소규모 놀이터, 은평구 실내외 체험형 놀이 프로그램, 전주시 전주 야호 프로젝트 등 우수사례가 공유됐다.  

 

2부 총회에서는 지난해 결산 보고, 상설사무국 설치 계획, 협의회 규약 개정 등이 논의됐다. 이어진 선언식에서는 유니세프 본부 헨리에타 포어 사무총재의 축사영상을 시작으로 앞으로 아동친화도시가 가야할 방향을 돌아보고 지방정부협의회 단체장들의 선언 세레머니로 마무리됐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추진 지방정부협의회 회장을 맡고 있는 서철모 화성시장은 “아이들은 우리의 미래”라며, “모든 아동이 사회구성원으로서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아동의 권리가 온전히 보장되는 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는 2018년 유니세프아동친화도시 인증을 획득하고 어린이·청소년의회, 청소년 지역회의,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공공형 실내놀이터, 창의생태놀이터, 어린이문화센터 등 다양한 아동친화정책을 추진 중이다.

 

natime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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