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별내선 감량 운행 계획 절대 반대"

박봉민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4 22:5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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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내선은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감량을 결정할 수 없다"
▲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 (사진출처=신동화 페이스북)

 

[구리=로컬라이프] 박봉민 기자 = 신동화 구리시의회 의장이 수도권 전철 별내선 감축 움직임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14일, 신동화 의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서울시의 별내선 감량 운행 계획 절대 반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의장은 "서울시와 서울철도공사의 기습적인 별내선 구리-남양주 구간에 대한 감량계획을 결사반대한다"며 "구리시민과 함께 백지화를 위해 투쟁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최근 별내선 세 량을 감량 운행하겠다는 기습적인 발표를 했다. 별내역까지 운행하던 별내선을 암사역에서 회차하겠다는 계획이다"라며 "이럴 경우 4만 명이 넘는 구리시민이 이용하는 별내선의 출퇴근 시간 대혼잡이 우려된다.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계획이다"라고 별내선 감축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별내선은 수도권 광역교통 개선 대책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광역 철도이기 때문에 서울시가 일방적으로 감량을 결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신 의장은 "별내선은 서울시뿐만 아니라 경기도와 구리시, 남양주시가 함께 건설 비용을 분담했을 뿐만 아니라 운행 비용에 대해서도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계속해서 분담하고 있다"며 "이러한 별내선을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가 일방적으로 감량을 결정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이 같은 말도 안 되는 결정을 일방적으로 강행할 경우에 우리 구리시민들은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다"라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감량계획을 당장 백지화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만약에 그것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를 상대로 하는 강력한 투쟁을 벌여나갈 것임을 구리시민 모두와 함께 천명하는 바이다"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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