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만안접종센터 방문(21. 7. 14. 수)(사진제공=안양시)
[로컬라이프] 안양시는 최대호 안양시장이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 속 14일, 만안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접종자들의 여론 동향에 귀 기울였다고 밝혔다.
최대호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날 운수종사자와 학원종사자 등 우선 접종대상자들의 백신 접종을 진행하고 있다며, 만안접종센터 현장에서 접종을 받고 계신 시민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직업의 특성상 많은 분과 접촉을 하기에 그동안 불안감이 크셨다고 이제라도 접종을 받게 되어 안심된다고 하시면서 순서를 기다리고 계셨다며, 개인택시를 하신다는 한 시민은 강화된 방역 수칙을 이해하지만 6시 이후 3인 이상 택시 승차 금지조치에 대한 불만도 제기하셨는데, “사실상 3인 이상 사적모임 장소로 이동하는지 일일이 묻고 승객을 가려 받을 수 있겠냐고, 안 그래도 어려운데 너무 현실성 없는 정책이다”라는 말씀을 하셨다며, 매번 현장을 나가보면 시민이 가장 현명한 정책제안자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면서, 민생현장에서 경험으로 체득하신 분의 의견을 귀담아들어야 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호 시장은 지난 12일 55~59세 연령대의 예방접종 사전예약이 조기 마감되어 많은 시민이 불편을 겪었으리라 생각한다며,19일 20시부터 백신 예약이 재개한다면서, 50∼54세는 오는 19일 20시부터 예약할 수 있으며 , 이 연령층에 접종 기간은 내달 16일부터 25일 사이에도 예약해 접종이 가능하다는 질병청의 발표가 있었다고 밝혔다.
만안접종센터는 현재 운수업계와 학원종자들을 대상으로 백신접종을 진행 중이다. 불특정 다수인들과 접촉이 불가피한 직업군이다.
최 시장은 50대를 대상으로 한 백신접종과 예약이 본격화 되고 있음을 언급하고, 접종받은 이들이 백신홍보대사가 돼 백신에 대한 불신을 소멸하는데 힘을 모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접종센터를 운영하는 관계공무원과 의료진에 대해서도 수고한다는 격려의 말을 잊지 않았다.
최 시장은 앞서 13일에는 밤늦은 시간 평촌중앙공원을 찾아 방역수칙 준수 계도활동을 벌였다.
한편 시가 6월 실시한 백신접종 관련 여론 조사에 의하면 접종센터 직원들 대부분이 친절하다고 99.3%가 답했고, 전문성도 97.3%로 매우 높게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양시는 코로나19 4차 확산과 관련해, 더욱 경각심을 갖고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 및 접종 등 상황전반을 다시금 살피고, 현장점검도 벌여나갈 방침이다.
natimes@naver.com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