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시민 다수가 누리는 행복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강조’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6일, 1997년 아내와 함께 안양·군포·의왕 환경운동연합 발기 취지문을 낭독하는 모습의 빛바랜 사진 한 장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양을 더 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은 하천과 녹지다. 천혜의 명산이 둘러싸고 있고, 시민의 힐링 공간이 되는 하천이 있어 안양이 극락이며, 파라다이스라고 불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안양시는 재개발·재건축 등 도시화가 진행되어 시민 일인당 녹지 비율은 점점 낮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시의 많은 민원에는 이해충돌이 되는 사안이 많다. 하천을 가꾸는 일에도 침수 방지, 생태하천 등 다양한 관점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 시장은 이어 2023년 주요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 부서별 신규사업과 공약사업, 현안 사업을 공유하며 놓치고 있는 부분은 없는지 살펴보고 있지만, 무엇보다 시민 다수가 누리는 행복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시장은 1997년 환경운동연합 발기 취지문 마지막 문구에 “ 천혜의 자연이 주어진 이 고장에서 우리는 환경지킴이로서, 환경행정의 감시인으로서, 또한 조화로운 삶을 추구하는 시민의 의견수렴창구로서 온 마음을 열고 전심전력을 다해 그 역할과 소임을 다할 것임을 굳게 다짐하는 것입니다.”라고 씌어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안양의 미래를 위해 다짐했던 그 마음을 다시 돌아본다면서, 2023년 부서별로 추진하는 모든 사업에 그 마음을 담아내겠다고 밝혔다.
locallife@locallife.news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