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이 경기도북부권시장군수협의회 회장으로 선출되었다.
이와 관련해 김 시장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경기북부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북부는 70여 년간 국가안보로 희생되어온 곳이다. 거기에 군사규제, 수도권규제 등 중첩규제로 생산기능이 갈수록 약화되고 있다며, 경기남부와는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몇 가지 협의회 방향을 제시한다며, 다음과 같이 밝혔다.
첫째,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독자적‘으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능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희생에 대해 보상을 요구하는 방식으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습니다.
둘째, 경기북부 공동의 목표를 설정, 체계적이고 꾸준하게 실행해 나가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입니다.
김 시장은 경기북부 10개 시군은 특성과 여건이 각기 다르지만, 미래산업이 육성될 수 있도록 첨단경제벨트를 구축하고, 기업을 유치하고, 교통인프라를 확충해야 하는 공동목표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거대 담론도 중요하지만, 경기북부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작지만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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