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시흥시 홍보대사 이형택선수 위촉식(사진제공=시흥시)
[로컬라이프] 시흥시는 한국 남자 테니스의 역사를 쓴 이형택 (전)테니스 국가대표(FNC 엔터테인먼트 소속)가 17일 시흥시 홍보대사로 정식 위촉됐다고 밝혔다.
임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년에 시흥시민이 된 이형택 테니스선수를 시흥시 홍보대사로 위촉했다며, 그는 한국인도 테니스로 세계적일수 있다는 첫 증명을 해 준 분이다. 이번에 50만 대도시 진입기념 첫 시흥시 홍보대사로 위촉한 만큼, 이형택 테니스레전드와 함께 우리 시흥시를 잘 알려나가겠다며 이같이 전했다.
시흥시민인 이형택은 한국 남자 테니스의 레전드라 불린다. 2000년 US오픈 16강에 진출해 세계를 놀라게 했으며, 2003년 남자 프로 테니스(ATP) 투어 아디다스 인터내셔널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투어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2007년 8월에는 세계 랭킹 36위에 오르는 등 세계무대에서 빛을 발했다.
최근에는 JTBC <뭉쳐야 쏜다> 등을 통해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유튜브 채널 <머드Lee 이형택TV>를 통해 대중에게 친근한 모습으로 다가가고 있다.
이형택은 앞으로 1년간 시흥시 홍보대사로서 시흥시의 각종 축제 및 행사 참여는 물론, 시흥 K-골든코스트 광고 제작도 준비한다. 이외에도 시 정책 홍보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에서 이형택은 “우리 가족이 새롭게 터전을 잡은 시흥시 홍보대사로 위촉돼 기쁘다”며 “살아보니 시흥은 자연과 미래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도시다. 앞으로 더 많은 분께 시흥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이형택 전 국가대표가 테니스로 우리 국민에게 전해준 감동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시흥시민이자, 시흥의 얼굴이라는 자부심으로 시흥을 알리는 데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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