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다들 요즘 고민거리가 무엇인가요?’ 12일 저녁,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스타그램에 툭하고 남긴 질문이 청년들과의 유쾌한 모임으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일요일 오후, 스무 명이 넘는 청년들이 제 집무실로 와주었다며, 부천, 평택, 화성, 안산, 김포 등 경기도뿐 아니라 서울, 인천, 멀리 충청에서 와주신 청년들도 있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에서 대학원에 다니는 몽골 청년도 한 분 있었고, 10대 고등학생부터 대학생, 대학원생, 취준생, 30대 직장인까지 연령도 아주 다양했다며, 청년의 바다에 풍덩 빠진 시간에서 희망과 함께 상쾌한 에너지를 느꼈다고 전했다.
이날 김 지사는 고민을 털어놓은 청년이 있으면 서로 조언과 응원도 해주었다며, 청년들이 바라보는 우리 사회와 정치, 청년들이 원하는 정책에 대해서도 가감 없이 들을 수 있어서 요즘 청년 정책에 대해 고민이 많던 저에게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청년들이 바라는 것이 단지 물질적인 지원이 아니라 소통과 공감 그리고 기회라는 것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지사는 갑작스런 모임을 위해 멀리서 찾아주신 청년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걷기, 등산 등 다양한 형태로 더욱 다양한 계층을 초대하는 소통모임을 만들어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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