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수원특례시장, “12개 도시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 협의회’ 출범”

조준영 기자 / 기사승인 : 2023-12-01 00: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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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과천·광명·구리·군포·부천·성남·수원·안양·의왕·의정부·하남시...제게 대표회장직 맡겨 주신만큼, 존경하는 시장님들을 모시고 혼신의 힘을 쏟겠다’

사진출처=이재준 페이스북.

 

[수원=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지역 전체가 수도권 과밀억제권역으로 묶인 12개 도시, 고양·과천·광명·구리·군포·부천·성남·수원·안양·의왕·의정부·하남시가 하나로 뭉쳤다.

이와 관련해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12개 도시는 ‘하나의 첫발’을 뗐다.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 협의회’를 출범했다며, 규제의 불합리와 수도권 내 역차별 해소를 위해 마음과 지혜를 모아갈 구심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창립총회에 함께하신 시장님들께서는 만장일치로 제게 대표회장 직을 맡겨 주셨다며, 도시계획 분야 전문성과 추진력, 규제개혁을 향한 그간의 노력을 믿어주신 만큼, 존경하는 시장님들을 모시고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특히 40년 된 수도권정비계획법, 과밀억제권역 규제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면서, 규제가 도시 성장을 가로막는 것을 넘어, 수도권 기능 약화로 국가 경쟁력의 발목을 잡기에 이른 까닭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공장총량제, 취득세 중과 등 해묵은 규제로 관내 기업 성장과 신규 기업 유입이 동시에 둔화하고 있다. 일자리 감소와 도시 침체가 12개 도시 620만 시민의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지는 안타까운 현실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차별의 족쇄’를 풀기 위해 중앙정부로, 국회로, 어디든 가고 누구든 만나겠다. 국토 균형발전이란 대의를 끌어안으며 수도권을 포함한 모든 지역이 상생 발전할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어 ‘과밀억제권역 자치단체 공동대응 협의회’가 귀한 소임을 완수할 수 있도록 620만 시민들께서 든든한 버팀목이 돼주실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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