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신상진 성남시장은 13일 금요일 오후, 을지대학교의 ‘EU인성세미나’에 초청받아 ‘청년기의 선택과 행복한 삶’을 주제로 청년 대학생들에게 특강을 했다.
이와 관련해 신 시장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을지대학교는 10여 년 전, 의료경영학과 교수로 3년여 동안 학생들을 가르친 곳으로 학생들을 만나니 마치 모교에 온 것처럼 반가웠다며, 인간의 삶은 선택의 연속이므로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자신의 인생을 좌우하는 청년기의 선택은 너무나도 중요하다. 그래서 청년 학생들에게 어떤 선택을 해야 행복한 삶을 산다고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저는 초등학교 2학년 때, ‘검사와 여선생’ 이야기를 듣고 판사를 꿈꾸었고, 고등학교 1학년 때, 다리 수술을 받고 의사의 중요성을 깨닫고 의대에 입학하고, 의대에 합격하는 날 친구의 전화 통화로 야학 교사의 길을 걷고, 어린 노동자의 죽음을 보고 노동운동에 투신하고, 의대에 복학하고, 개업의로 활동하고, 시민운동가의 길을 선택하고, 의사협회 회장, 국회의원, 지금의 성남시장에 이르기까지, 성찰하고 고민해서 선택했고, 그 선택을 한 저 자신을 믿었으므로 후회는 없고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므로 자신을 진지하게 성찰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돌아보고 하는 선택은 누구나 그 선택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청년 학생들에게 얘기했다고 덧붙였다.
신 시장은 이어 행복은 인간 삶의 목표다. 자신의 선택에 대해 자신을 믿고 최선을 다할 때, 자아실현은 이루어지고, 인생은 풍요로워지고, 행복감은 더욱 커지게 된다며, 그래서 다양한 선택지 중에서 성찰 끝에 선택한 여러분 자신을 믿어주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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