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도시공사 설립, 오산 발전의 시대요구이며 마중물이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3-09-06 01: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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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78회 임시회 회기 중 심도 있는 논의가 가능할 것...‘용역 자료, 벤치마킹 사례까지 설득력 있는 자료는 충분하게 모였다’

사진출처=이권재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4일, 오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가 있었다. 이번 회기에 오산시는 오산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을 상정했다.
 

이와 관련해 이권재 오산시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런데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오산도시공사 출범 관련 신중론을 다음과 같이 제기했다고 한다.
 

“도시공사가 필요한지 면밀하게 살펴보겠다.”
“타 지자체 벤치마킹 후 결정하겠다.”
“도시규모가 작고 방만운영이 의심된다.”
 

이권재 시장은 도시공사 설립 신중론은 도시공사 전환에 대한 용역결과를 브리핑하던 당시에 나왔어야 하는 것이지 출범을 위한 시의회 동의를 앞둔 현시점에 나올 말은 아니라며, 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과제는 민선 8기 출범 직후부터 테이블에 올려져 1년이 넘는 시간동안 다양한 형태로 숙의 과정을 거쳐왔다고 밝혔다.
 

이어 도시공사가 설립되면 여러가지 개발사업에서 공기업에 속하는 민간 최대지분을 확보할 수 있어 개발 수익이 증대되고 그 수익으로 오산에 재투자 할 수 있음을 오산의 미래를 위해 함께 힘을 모으자고 오랜 시간 시의회를 설득해왔다고 전했다.
 

또한 오산시 시설관리공단 공사전환(조직변경) 검토 연구용역 결과가 발표된 직후부터 시민 설명회, 6개 행정동 순회 설명회도 가졌다. 담당부서인 기획예산담당관에서는 시의원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도 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용역 결과 보고서에는 조직 변경의 필요성, 추진 가능 사업, 인접 도시공사의 인터뷰 내용 등이 담겼다. 여론조사에서 80%에 육박하는 시민들이 찬성 입장을 밝혔다며, 방만 및 부실 경영에 대한 시민들의 우려도 있었지만 본청 직원 3명을 파견하는 형태로 시작할 것을 명확히 했다고 말했다.
 

특히 시의회가 주관한 도시공사 전환 사례 연구 아카데미에 초청된 전문가도 그 자리에서 도시공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전해 들었다. 그런데 시의회가 지금까지 진행돼 온 사안들을 깡그리 무시하는 도시공사 전환사업에 대한 연구, 숙의의 과정이 부족했다고 하니 참으로 씁쓸하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얼마 전 6박 9일 노르웨이, 스웨덴, 핀란드 3개국 공무국외출장(벤치마킹)을 다녀올 정도로 적극적인 시의회가 도시 미래를 위한 해당 건에는 소극적이지 않았는가 싶다며, 이 상황이 민주당 당론이란 이야기도 나돌던데 ‘당론이라 하면 시의원들뿐만 아니라 민주당 오산시 지역위원회까지도 같은 생각인건가요’라고 물었다.
 

아울러 오산도시공사 설립은 저 이권재의 공약만이 아니라 오산시 발전을 위한 시대요구이며 마중물이다. 특정 지역정당의 당론과 특정 정치인의 입김으로 좌지우지 되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용역 자료, 벤치마킹 사례까지 설득력 있는 자료는 충분하게 모였다고 생각한다. 해당 자료를 바탕으로 제278회 임시회 회기 중 심도 있는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도 진정한 오산 발전을 위해 오산시의회 민주당의원들이 현명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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