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 출범…상임대표에 ‘염태영’ 추대

임현상 기자 / 기사승인 : 2021-03-17 11: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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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태영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남북교류의 새 장을 열겠다”

▲ 기초지방정부 중심의 한반도 평화협의체인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이 염태영 수원시장을 초대 상임대표로 하여 출범했다. 사진은 출범식 후 기념촬영 모습. (사진제공=수원시)

 

[로컬라이프] 임현상 기자 = 기초지방정부 중심의 한반도 평화협의체인 전국 시군구 남북교류협력 포럼이 출범했다.

 

지난 16, 전국 38개 기초지방정부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성동구 소재 소월아트홀에서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해 열린 창립총회에서는 초대 상임대표로 염태영 수원시장(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을 추대했다.

 

이날 취임 일성으로 염태영 상임대표는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남북교류의 새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상임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밝힌 취임 인사를 통해 지방자치단체를 남북교류 협력사업의 주체로 명시한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시행(2021. 3. 9.)에 발맞춰 창립됐다포럼은 앞으로 남북 도시 간 교류를 지원하는 지방정부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남북교류가 지속성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의 역할이 균형을 이뤄야 한다법과 제도적 뒷받침으로 북한의 도시들과 주체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다면, 훨씬 더 창의적이고 풍성한 남북 교류협력이 실현될 수 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때, 수원시의 여자 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으로 남북 직접 대화의 단초를 열었던 것이 좋은 사례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작지만 실천 가능한 일부터 하나씩 지방정부들의 지혜를 모아 가겠다고 다짐하며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모두의 마음이,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남북교류협력의 새 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창립총회에는 서호 통일부 차관, 임종석 남북경제문화협력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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