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공무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4-03-19 21:5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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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시 청년공무원 분향소 참배
▲ 최대호 안양시장이 악성 민원으로 생을 마감한 김포시 청년공무원 분향소를 찾아 참배했다.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이 악성 민원으로 생을 마감한 김포시 청년공무원 분향소를 참배했다.

 

이와 관련해 최대호 시장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무원도 누군가의 소중한 가족이다”라며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극단적 선택으로 생을 마감한 김포시 공무원의 추모 공간을 마련하고 애도 기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일어나서는 안될 안타까운 일이라 마음이 너무 무겁다”며 “폭언·협박·기물파손·성희롱 등 불법 부당한 형태의 악성 민원을 경험한 공직자들에게는 동질감과 무력감도 함께 느끼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공무원에 대한 폭력과 인권침해 행위는 결코 용납될 수 없다”며 “우리 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건전한 민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특이(악성) 민원 대응 종합 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시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며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근심 없는 세상에서 영면하시길 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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