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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상진 성남시장. (사진출처=신상진 페이스북) |
[성남=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의사 없으면 전세기 내서 치료하겠다”는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의 발언과 관련해 신상진 성남시장은 “정책 입안자와 집행자인 해당 부처 고위 공무원이 할 말인가?”라며 “사태만 악화시키는 막말 이제 그만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신상진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정권을 욕 먹이려고 하는 숨은 뜻이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 마저 된다”며 “윤 대통령께서는 이제는 사태를 이렇게 놔둬서는 안 된다”고 윤석열 대통령의 직접 개입을 통한 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또한 “의료개혁이란 명분을 밀어 부쳐서 끝까지 가는 것의 유익함보다 정권에 돌이킬 수 없는 상처가 될까봐 심히 걱정된다”며 “지지 여론조사나 일부 언론의 의사 비난하며 정부 편드는 모습에 현혹되지 않아야 한다. 정치적 결단을 통 크게 내려야 될 때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런 싸움 밀어부치는 데 시간 보내는 것 보다 국민 먹고사는 문제 해결책을 크게 한방 제시하시는 것이 모두에게 좋을 것이다”라며 “의사증원 2000명 한다, 안 된다의 싸움에서 이제는 정부와 의사의 감정싸움에 기싸움 처럼 되어버렸다. 국민, 환자는 어쩔 것인가”라고 사태해결을 위한 정부의 전향적인 조치를 촉구했다.
특히 “이 지점부터는 정부에 불리하게 흘러갈 수 있는 터닝포인트가 될 것이다”라고 우려하며 “정무적 능력 빈약한 정부가 전공의, 교수들을 감당하기에는 벅찬 싸움이니 정부는 자존심과 명분을 조금 후퇴해서라도 대화 테이블을 만들어 소통하면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약자인 환자 국민을 배려하는 태도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금은 이렇게 해야 후퇴하는 자세에 국민의 실망 보다는 국민 환자를 배려 하는 따듯한 정부의 이미지가 더 크게 국민의 마음에 자리 할 수가 있을 것이다”라며 “더 늦어 총선패배 하여 후회하지 말고 이젠 그만 수습 출구 마련에 힘써야 할 때이다. 대책을 준비해 놓고 있겠지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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