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저출생 문제, 성평등 수준의 향상이 해법”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08-05 00: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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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이 저출생 원인이라는 윤석열의 현실 진단과 인식이 상당히 우려스럽다”

▲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진제공=경기도)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 경선에 나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저출생 문제 해결의 방안으로 성평등 수준의 향상을 제시했다.

 

4,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출생의 원인으로 페미니즘을 지목한 국민의 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현실 진단과 인식이 상당히 우려스럽다여성과 청년의 현실에 대한 완벽한 무지를 또 드러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저출생 정책에서도 성평등은 중요한 가치로 꼽힌다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일을 포기하지 않을 성평등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제4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에서도 성평등 구현을 앞세우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금 우리 사회의 출생률이 최저점인 이유는 여성의 성평등 의식이 높아서가 아니다라고 지적하며 사회 전반의 성평등 수준이 뒷받침 못하기 때문이다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정치권이 해야 할 역할은 노동 시장 내의 성차별 완화, 가족 내 성평등 수준 향상, 출산 양육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다라며 적어도 대통령 후보라면 저출생의 원인을 엉뚱한 곳으로 돌릴 게 아니라 각자의 삶을 선택하고 살아갈 청년들의 권리를 존중해야 한다. 그것이 기본 소양이자 최소한의 예의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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