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아파트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전국 확대 공약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02-12 00: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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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삶터가 깨끗하고 안전할 수 있게 주거환경 개선 역시 게을리하지 않겠다”
▲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가 ‘아파트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의 전국 확대를 공약했다.

 

11일, 이재명 후보는 “아파트 노후화 준비해야 한다”며 정책의 전국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후보는 “행정은 ‘쓸모’가 있어야 한다. 내 삶에 도움이 된다는 효능감을 드릴 수 있어야 한다”며 “제가 경기도지사 시절 높이 평가받았던 이유도 실제 도민의 삶에 체감이 되는 크고 작은 일들을 끊임없이 발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보완해가며 추진했기 때문이다. 도민의 주거환경을 개선을 위한 ‘아파트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도 그중 하나이다”라고 경기도에서의 정책 성공 사례를 언급했다.

 

아울러 “내가 입주할 아파트가 ‘부실시공’ 없이 튼튼히 잘 지어지고, 오래된 아파트 구석구석이 ‘공사견적 부풀리기’나 ‘뒷돈비리’ 없이 깨끗하고 안전하게 잘 정비되길 바라는 것은 모두 같은 마음이실 것이다. 그러나 일반 시민의 눈으로 발견하기도 쉽지 않고, 이 때문에 분쟁이 발생하기도 하다”며 “그래서 경기도에서는 아파트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했다. 사람도 유아기, 청년기, 노년기 등 생애주기에 맞춰 그 시기에 가장 필요한 지원을 하듯이 시공 단계, 운영 단계, 보수 단계로 나누어 그 단계에 가장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다시 말해, 아파트 건설과정에 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입주민 대신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이 현장에서 꼼꼼히 점검한다. 회계비리 없는 투명한 운영은 ‘관리감사단’이, 오래된 아파트 보수공사에 대한 시기와 적정견적 기술공법을 ‘기술자문단’이 조언하고 공사 과정까지 깐깐히 확인해준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성과도 상당하다. 2019년 한 해 동안에만 품질점검을 225개 단지에, 관리감사는 25개 단지, 기술자문을 343개 단지에 시행했다”며 “기술자문을 받은 경기도의 한 아파트는 현관 출입구 바로 앞 차도로 뛰어나가는 아이들 안전을 위해 출입구 앞 안전지대 표시를 진행했고, 사고 우려를 덜기도 했다. 아파트 벽면 도색 공법자문과 견적서를 설계해주니 건설 지식이 없는 입주자 대표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도민의 만족도가 높은 정책이라 전문가 자문단 인력을 확대하고, 공사 극초기부터 부실시공을 잡아낼 수 있게 품질점검 횟수를 늘리고, 전국 최초로 교통 분야 기술자문을 추가하는 등 자문이 더욱 폭넓고 촘촘하게 시행될 수 있게 꾸준히 보완했다”며 “15년 이상 오래되어 주거의 질이 떨어지는 공동주택 대상으로 리모델링 자문을 실시하여 도민들이 보다 나은 주거환경을 조성해 갈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경기도 1기 신도시 분당, 일산, 평촌, 산본, 부천, 중동 29만 2000가구 노후화를 대비해서 준비한 ‘아파트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는 가성비가 매우 좋은 정책이라 호평받았고 전국 아파트로 확대한다면 바로 효과를 낼 정책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는 모든 국민이 쾌적한 주거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국민의 삶터가 깨끗하고 안전할 수 있게 주거환경 개선 역시 게을리하지 않겠다. 이재명은 ‘쓸모있는 행정가’라는 사실을 증명해내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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