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21일, 이번 주 현장시장실은 청보리 군락지가 조성되고 있는 중랑천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중랑천 전망대 데크에 현장시장실을 열고 지역 단체 회원분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의정부시는 중랑천, 부용천 등 생태하천을 중심으로 <걷고 싶은 명품도시 조성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랑천에는 ▲청보리 군락지(중랑천 호암교~인도교) ▲억새 및 구절초 군락지(의정부스포츠센터~아일랜드 캐슬) ▲목수국 군락지(서울교통공사 도봉차량사업소 앞 녹지부지)를 조성하여 찾고 싶은 중랑천, 머물고 싶은 중랑천으로 조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현장시장실에 참석한 호원동, 장암동 주민분들께 군락지 조성계획을 설명드리고, 주민들 관점에서 바라본 하천 활용에 대한 의견들을 들었다며, 한 주민께서는 외부에서도 놀러오는 지역 명소가 될 수 있도록 중랑천을 잘 가꿔달라고 당부하셨다고 전했다.
아울러 김 시장은 지금까지 하천에 대한 수질관리에만 집중해 왔다며, 이제는 수질관리를 넘어 치수관리에도 충실하되, 의정부 하천을 시민들이 머물며 휴식하는 자연 속 문화공간으로 바꿔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의정부를 흐르고 있는 하천들은 우리에게 큰 자산이라며, 6월 17일(토)에는 청보리길 걷기대회도 개최한다. 하나씩 바뀌고 있는 의정부 하천을 많이 찾아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어 다음 현장시장실은 5월 23일(화) 도시텃밭 확대를 주제로 진행한다면서,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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