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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출처=김동근 페이스북 |
[의정부=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의정부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와 관련해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의정부시, 공간혁신 우수기관 선정>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의정부시가 의미 있는 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3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며 “업무공간을 혁신해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의정부시가 유일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청사 등 공공기관은 단순히 공무원들이 '업무만'하는 공간이 아니다”라며 “시민들과 소통하고, 시민과 시민단체들이 참여하고, 타부서 타기관 등과 협업하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공간이 변해야 행태가 변하고, 조직문화가 바뀐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연유로 제가 시장에 취임하면서 시민들 출입을 통제하던 현관을 완전 개방하였다. 현관과 2층 로비는 시민갤러리로 만들어 원하는 시민들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시민이 도시의 주인이기 때문다' 주로 공무원들만 이용하던 테니스장도 '모두의 운동장'으로 바꾸었다”며 “의정부1동 주민센터도 1층에 북카페를 조성하여 시민들 공간으로 만들었다. 시청 민원실도 시민들이 보다 편하게 민원업무를 볼 수 있도록 공간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또한 “업무공간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습니다. 부서와 부서를 가로막고 있던 벽을 제거했다. 개방된 공간에서 소통하고 창의적 행정이 일어나게 하기 위함이다. 사무실 한 켠에 공유라운지도 조성했다”며 “부시장 개인 집무공간을 축소해서 직원들을 위한 공유회의실 '차오름'으로 탈바꿈했다. 시청 내 회의실들은 회의 목적에 따라 공간을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도록 가변형 공간으로 바꿔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제는 일하는 방식 변화에 맞춰 일하는 공간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공공공간 혁신을 통해 개방, 소통, 창의, 협업의 조직문화를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라며 “공공공간을 개방해서 시민에게 더 많은 공간을 돌려드리겠다. 2024년에도 행정혁신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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