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코로나라는 혹독한 겨울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의 꽃망울을 함께 틔워나가자”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2-03-01 17: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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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사태가 곧 끝날 것이라는 굳은 신념을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
▲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출처=최대호 페이스북)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최대호 안양시장은 1일 ‘제103주년 3.1절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협력”을 강조했다.

 

기념사에서 최대호 시장은 “역과 계층, 종교, 이념의 장벽을 뛰어넘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손에 태극기를 들고 일제의 억압에 맞서 우리 민족의 자주독립 의지를 펼친 참으로 자랑스럽고 역사적인 날이다”라며 “내 정치경력은 3.1운동으로 시작되었다. 대중운동의 힘이 내 존재를 뿌리부터 뒤흔들어 놓았다”라고 말한 미국인 기자 님 웨일스의 말을 회고했다.

 

최 시장은 “수직적으로 짓누르는 일제강점 세력에 맞선 조선의 2백만 민중은 수평적으로 연대하며 독립운동으로 발전시켜 갔고 이후 오랜 기간 학생운동, 여성운동, 노동운동, 농민운동 등 사회운동으로 대한민국을 발전시킨 원동력이 되었다”며 “어제의 역사 위에 오늘의 역사를 함께 써나가는 현대인들에게 일신의 영달보다 민족을 생각한 이름도 얼굴도 없이 잊혀진 자유와 평화를 희구했던 평범한 선조들의 정신과 의지는 계승되고 승화되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양시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에 대한 예우에 온 힘을 다하고 무엇보다 우리 지역의 순국선열과 애국지사들이 영원히 기억될 수 있도록 애국정신을 기리고 널리 퍼트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두 해를 넘기며 이어지고 있는 감염병에 모든 국민이 생명의 위협과 일상생활에 제약을 받고 있는 오늘날, 역사의 반전을 이룬 선열들의 정신은 우리가 추구해야 할 바람직한 지향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추운 겨울에도 힘껏 꽃망울을 틔워 다가올 봄을 알리는 동백처럼 코로나라는 혹독한 겨울 속에서도 새로운 희망의 꽃망울을 함께 틔워나가자”며 “만세운동에 나섰던 우리 선열들에게는 기필코 독립이 될 것이라는 강한 믿음이 있었다. 우리도 코로나 사태가 곧 끝날 것이라는 굳은 신념을 갖고 한마음 한뜻으로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 애국지사, 독립유공자 가족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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