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일본이 사도광산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일본은 전쟁과 강제동원 유물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 즉시 철회해야 한다”고 힐난했다.
이재명 후보는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어코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며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 철회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사도광산은 일제 강제동원의 생생한 현장이며 참혹한 제국주의 침탈의 결과물이다. 그럼에도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는 것은 인권유린의 추악한 민낯을 감추기 위한 꼼수일 수밖에 없다”며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은 군함도에 이은 또 하나의 역사 만행이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강제동원 피해자에 대한 대법원 판결을 부정하고 사죄조차 하지 않는 일본이 강제징용 현장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추천하려는 것은 심각한 역사부정이며 피해자에 대한 씻을 수 없는 모욕이다”라며 “일본은 제국주의 침략의 역사를 왜곡, 미화하는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침략과 강제동원의 역사가 세계유산으로 미화되는 일은 용납할 수 없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제 피해 국가, 국제사회와 협력하여 일본의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를 막기 위한 모든 외교적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이재명 정부는 한일관계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지만 일본의 역사 침략은 결코 묵과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locallife@locallife.news
[저작권자ⓒ 로컬라이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