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 “지구의 내일을 바꾸는 현재의 결단 더 미룰 수 없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07-30 01: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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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기후 위기 대응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 개최

▲ 최대호 안양시장. (사진제공=안양시)

 

[안양=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안양시가 기후 위기 대응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개퇴했다.

 

29, 최대호 안양시장은 보고회 개최 소식을 알리며 이제는 막아야 할 때이다. 지구의 내일을 바꾸는 현재의 결단 더 미룰 수 없다. 지난해부터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이라는 초유의 사태로 전 세계가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지금 당면한 위기는 감염병만이 아니다. ‘불행은 혼자 오지 않는다라는 속담처럼, 기후 위기와 환경재난이라는 더 크고 심각한 문제가 우리 앞에 다가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구상 가장 추운 지역 중 하나인 시베리아 베르호얀스크가 폭염으로 펄펄 끓어오르고 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살인적인 폭염으로 수백 명이 목숨을 잃었다. 미국 서부 지역에서는 폭염과 함께 크고 작은 산불이 번지고 있고, 서유럽에서는 200년 만의 폭우로 200여 명이 숨지고 1,000명이 실종되었다. 중국과 일본도 폭우에 따른 홍수와 산사태로 큰 피해를 입었다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기상청 보고서를 보면, 2020년 우리나라는 역대 가장 긴 장마철과 함께 8~9월의 연이은 태풍의 영향, 여름·겨울철의 이례적인 이상 기온 발생 등으로 사회·경제적 피해가 발생하였다. 작년 한 해 태풍·호우로 인한 재산피해는 12585억 원으로 최근 10년 연평균 피해액의 약 3배에 달한다고 한다고 우려했다.

 

최대호 시장은 지금 인류는 가장 중요한 문명사적 전환점에서 서 있다.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를 막지 못하면, 제레미 리프킨 교수가 경고한 것처럼 대멸종의 시대로 들어설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엄습한다문재인 정부에서는 지난해 ‘2050년 탄소 중립을 선언했고, 우리 시는 지난 2일 주민참여 원탁회의를 통해 ‘2050 탄소 중립 사회실현을 위한 7개 분야 21개 실천 행동을 마련하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29) 착수보고회는 앞으로 안양시가 2050 탄소 중립을 위해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2050 탄소 중립을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계획 및 기후변화 적응 목표에 대한 종합계획 수립이다라며 이 계획을 통해 우리 시의 온실가스 배출량 파악 후 가스 감축 시나리오를 수립하고 각 부서가 단계적으로 탄소 중립을 이행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탄소를 적게 쓰는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모든 부문의 혁신과 변화가 필요하기에,시민 실천 행동의 전환을 위한 시민참여 활성화를 이끄는 노력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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