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선 경선 후보, 출마 선언 후 ‘첫 전국순회 방문’ 일정 나선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1-07-30 01: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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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박4일 간 대구‧울산, 부산‧창원, 전주‧전북, 대전‧충청 전국 순회 방문
7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 U자 순회…이동거리 1200여km 강행군
코로나19, 도정 공백 최소화 위해 주말 활용…지역민 소통계기 ‘기대’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사진제공=경기도)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34일 간의 일정으로 첫 전국 순회 방문일정에 나선다.

 

대선 출마 선언 이후 처음 이뤄지는 이번 전국 순회 방문에서 이 후보는 첫날 대구울산을 시작으로 둘째 날 부산창원, 셋째날 전주전북을 거쳐 마지막날 대전, 충청에 이르기까지 전국을 U자로 순회하는 이동거리 1200km 강행군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 후보의 공식 선거 캠프인 열린 캠프는 이 후보가 34일 간의 첫 전국 순회 일정을 통해 대구, 울산, 부산, 창원, 전주, 전북, 대전, 충청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

 

먼저, 이 후보는 첫날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2.28 민주의거 기념탑참배를 시작으로 첫 전국 순회 일정의 시작을 알린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최초의 반독재 민주화 운동을 이끈 정신이 깃든 이곳에서 민주화 정신을 기린 뒤 대구 남산동에 있는 전태일 열사 옛 집터울산 노동역사관 1987’ 잇따라 방문, ‘노동이 존중받는 세상조성을 위한 의지를 다질 계획이다.

 

둘째 날, 부산 일정은 부산 북항 사업현장방문으로 시작된다.

 

이 후보는 ‘2030 부산세계박람회유치 대상지이자 부산시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 진행되는 이곳 사업현장을 둘러본 뒤 북항 재개발 사업의 차질 없는 지원을 약속하고 박람회의 성공적인 유치를 기원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부산 소상공인, 자영업자, 가맹점주들과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들은 뒤 가덕도 신공항 전망대에 들러 신공항 건설 추진 현황을 청취할 계획이다.

 

이후 창원으로 이동, 경남지역 청년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부울경 메가시티를 비롯한 경남지역 현안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진 뒤 둘째날 부산, 경남 방문 일정을 마무리한다.

 

셋째 날에는 전주 덕진구에 위치한 한국 탄소 산업 진흥원을 방문한다.

 

이 후보는 이곳에서 신소재 산업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탄소기술 혁신과 소재부품장비 산업 육성에 대한 의지를 밝힐 계획이다.

 

이어 충남으로 이동해 예산군 덕산면에 있는 윤봉길 기념관을 방문, 충남지역의 나라 사랑 정신을 되새기며 셋째 날 일정을 마무리한다.

 

전국 순회 일정의 마지막 날이자 한주가 시작되는 월요일인 넷째 날은 공식 도정 일정이 예정돼 있다.

 

이 지사는 카이스트 반도체 연구소 방문’, ‘경기도-대전광역시 공동발전을 위한 정책협약식’, ‘LG 에너지솔루션 기술연구원 방문등 공식 도정 일정을 끝으로 34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열린 캠프 관계자는 코로나19 상황과 도정 공백 최소화 등을 고려해 주말을 이용해 첫 전국 순회 방문 일정을 잡게 됐다라며 대구,울산,부산,전북,충청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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