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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사진제공=경기도) |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역균형 발전을 강조하며 “노무현 대통령님의 꿈을 경기도와 대전광역시가 손잡고 이루겠다”고 밝혔다.
2일, 이재명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은 과거 압축적인 고도성장 과정에서 불균형발전 전략을 취했다. 그런데 자원이 한 쪽으로 편중되면 다른 곳의 희생이 불가피합니다. 억울함이 생기게 된다”며 “그래서 부족한 곳은 채우고 넘치는 곳은 좀 덜고, 힘센 곳은 누르고 힘이 약한 곳은 부축하는 '억강부약'의 지역균형발전 전략이 요구된다. 이제 지역균형발전은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방소멸 위기, 거기에 더해 수도권 폭발의 위기까지 국가의 성장발전에 매우 큰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지나친 일극체제가 국가 성장잠재력을 훼손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이어 “대전은 지역균형발전이 지연되면서 수도권 일극체제로 인해 상당한 피해를 보고 있다. 경기도 역시 한강 이남과 이북의 상황이 크게 차이가 난다. 대전과 경기도가 균형발전에 힘을 모은다면 지속가능한 성장에 한 걸음 가까워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오늘(2일) 협약을 통해 경기도와 대전광역시는 △스타트업 지원강화 △두 지역 간 BIO, IT 등 첨단과학 인프라 공동 활용 △대전의 R&D 역량과 경기경제자유구역 연계를 통한 황해경제 전진기지화 △쳥년 창업 및 일자리 지원 등 청년정책 확대 △경기연구원-대전세종연구원 공동연구 추진 등의 협력을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님의 꿈이었던, 사람·기술·문화가 골고루 퍼져, 함께 잘 사는 나라를 경기도와 대전광역시가 손잡고 함께 이루겠다”며 “국가균형발전, 국토공정성장, 강단있게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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