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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남국 국회의원. (사진출처=김남국 페이스북) |
[로컬라이프] 김남국 국회의원이 과거 이낙연 후보가 노무현 대통령 수사를 촉구한 것에 대해 비판하고 나섰다.
27일, 김남국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을 수사하라고 했던 이낙연 후보자께 정중하게 묻고 싶다”며 과거 발언을 문제삼았다.
지난 2006년 2월 13일 당시 민주당 원내대표였던 이낙연 의원이 ‘노무현 정권 민주당 말살 음모 저지 규탄대회’에서 “경선자금 수사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정동영의원 등을 뺀 수사가 공정한가. 법과 정의가 살아있다고 말할 수 없다”며 당시 한화갑 대표를 기소한 것을 문제 삼으며 한 발언을 지적했다.
이어 “이낙연 후보는 한화갑 대표의 수사와 함께 노무현 대통령도 수사하라고 한껏 목소리를 높였다. 또 2006. 2. 22.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노무현 정권은 군사정권보다 못한 ‘反서민 정권이며, 무능, 미숙, 분열의 리더십으로 실패한 정권’이라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며 “2021년의 이낙연 후보에게 다시 묻고 싶다. 노무현 정권이 ‘反서민 정권’인가”라고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이 무능과 미숙, 분열의 리더쉽으로 정말 실패한 정권인가”라며 “부인할 수 없는 역사의 기록 앞에 당시 어떻게 그런 말씀을 하실 수 있었는지, 그리고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선은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부의 토대 위에 더 유능한 개혁을 이끌 4기 민주당 정부가 세워질지. 아니면 탄핵 세력이 재집권해 개혁이 중단되고 과거로 회귀할지 결정하는 너무도 중요한 선거이다”라며 “그리고 민주당 경선은 이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후보가 누구인지, 민주당다운 후보를 가려내는 매우 중요한 과정임을 재차 말씀드리며 공손하게 답변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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