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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 (사진출처=이재명 페이스북) |
[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난임부부의 시술 부담을 낮추고 정서적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23일, 이재명 후보는 “우리나라 부부 7쌍 중 1쌍이 난임 문제를 겪고 있다”며 “난임부부의 삼중고,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결코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육체적 고통, 경제적 부담도 힘든데 정신적 고통까지 상당하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아기를 기다리는 분들의 절박함을 개인의 문제로 두지 않고 국가가 부족함을 더 채우겠다”고 공약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 “체외수정 시술별 복잡하게 나뉘어진 지원금액, 횟수 등을 간소화해 총 지원회차 내에서 자유롭게 지원받도록 하고, 과배란유도제 같이 꼭 필요한 약제비 등에 대한 보험급여화를 확대하며, 난임 조기검사 지원을 강화해 난임여부 확인을 위한 남녀 기초검사를 건강검진항목에 포함시켜 난임 조기 예방과 건강한 출산을 돕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난임부부들에 대한 정서·심리적 지원을 강화해 난임시술 실패나 유산으로 힘들어하는 난임부부에게 상담 바우처를 지급하고 찾아가는 심리상담 프로그램을 확대,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후보는 “난임시술은 끝을 알 수 없는 긴 터널과 같다고 한다. 그 터널을 뚫고 지난해 신생아 10명 중 1명이 난임시술을 통해 태어났다”며 “아기를 기다리는 분들의 손을 잡고 함께 걷겠다. 언젠가 올 아기천사를 위해 국가가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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