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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출처=김동연 페이스북. |
[경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탄소중립 기본조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2일, 김동연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기후위기 대응,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라며 “경기도정 혁신을 위해 만든 레드팀이 도청 내 일회용 종이컵 사용 제한을 논의하고 있다고 한다.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도청 직원들이 먼저 나서 불편함을 감수하자는 취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커지는 가운데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이 선정한 ‘기후행동 챔피언’ 나이젤 토핑(Nigel Topping)이 경기도청을 찾았다”며 “그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6)의 ‘기후대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기후변화 대처와 신재생 에너지 산업 등에 대해 깊은 의견을 주고받았다. 지방정부, 대학, 기업 등 비정부 기관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조언을 들었고,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경기도의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며 “토핑 챔피언은 레드팀의 종이컵 사용 제한 계획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한다. 일상생활 속 작은 변화라는 점 그리고 청년의 시각을 반영한 아이디어라는 점도 중요하다고 언급했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기도는 ‘2050 탄소중립’을 목표로 ‘탄소중립 기본조례’를 제정하고, 실질적인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도·시군·의회의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며 “삼성전자의 RE100 선언을 계기로 협력업체인 중소·중견기업도 RE100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지 못하면 앞으로 기후 위기가 초래하는 고통은 걷잡을 수 없이 커질 것이다. 기후 위기 대응은 미래 세대를 위해 우리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다. 경기도가 먼저 행동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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