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권재 오산시장 “좌고우면 하지 않고 항상 진실하게 여러분 곁에 있겠다”

송준형 기자 / 기사승인 : 2023-11-07 08: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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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근거없는 황당한 낭설에 헛웃음만 나온다”
▲ 이권재 오산시장이 병상에서 시정에 임하고 있다. (사진출처=이권재 페이스북)
 

[오산=로컬라이프] 송준형 기자 = 이권재 오산시장은 ‘봉와직염’으로 인한 자신의 투병소식을 페이스북을 통해 전했다.

 

6일, 이권재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좌고우면 하지 않고 항상 진실하게 여러분 곁에 있겠다”며 “오른발의 봉와직염이 여러분의 염려와 응원속에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옛말에 투저의(投杼疑)라는 말이 있다. 거짓말을 세 번 반복해서 들으면 거짓말도 사실인처럼 쉽게 둔갑한다는 이야기이다. 제대로 사실을 알려드리지 않으면 오해가 반복되고 의심과 불신을 불러오기에 사실을 알려드린다”며 “지난달 23일 봉와직염으로 꾸준한 물리치료와 항생, 소염치료가 필요해 입원을 하게 되었고 25일에 개회되는 오산시의회에 부득이 불참을 통보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31일은 자매도시 진도의 군민의날 행사가 있었고 사전에 참석 약속이 되어 있어 오전에 병원에 들러 치료 받고 부득이 임시회에 불참하게됨을 사전에 성길용 의장께 양해를 구한 후 출장을 다녀왔다”며 “덧나면 심해 질 수 있다는 의사 선생님의 말씀이 있었지만 외출을 허락 받고 청소년 축제, 청년 일자리 박람회 등 청소년과 청년들을 격려하고 시정에 관한 현장의 소리를 듣기 위해 나서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정 현장에서의 목소리들을 외면할 수 없어 10월 행사를 조심하며 다녔음에도 재발의 위험과 치료기간 연장이라는 경고를 받게 되어 속은 타들어만 가는데...의회 참석은 거부, 시정질의는 피하고 행사만 여기저기 참석한다, 꼼수 아니냐, 꾀병 아니냐 라는 전혀 근거없는 황당한 낭설에 헛웃음만 나온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무리하면 안된다는 의사 선생님과 주변분들의 걱정에 휠체어에 의지하고 때론 동선을 짧게 하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어보고자 다닌것까지 음해의 소재가 된 것 같아 마음이 참 씁쓸하다”며 “하지만 좌고우면 하지 않겠다. 저를 신뢰하고 응원해주시는 시민 여러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도록 열심히 잘 치료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오산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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